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줄거리, 감독의도와, 출연진과 영화정보를 아래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 탈북한 수학 천재 경비와 전국 상위 1%만 모여있는 학교에 다니는 수학 포기자 학생 사이의 갈등을 맞춰가는 우정 이야기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줄거리
상위 1%만 다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지우는 수학을 못해서 전학 갈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친구들의 의리를 지키다 경비에게 걸려 기숙사를 한 달간 퇴소하게 된다. 엄마는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자기의 아들이 전국의 수재들만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인생이 아들이 전부인 엄마에게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어 기숙사를 퇴소해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지우는 경비아저씨께 찾아가 아저씨도 책임이 있으니 재워달라고 말하고 경비는 거절하게 되는데 마침 날씨도 좋지 않아 하루만 재우게 된다. 지우가 자다가 떨어트린 수학문제지를 보게 된 경비는 그걸 다 풀게 되고 날고 긴다는 과외선생님들도 6개, 7개는 틀린다는 문제를 경비아저씨가 100점은 맞은 것이었다. 경비아저씨께 수학을 알려달라 하지만 경비는 그것을 거절하고 매번 찾아오는 지우를 거절할 수 없었던 경비는 밤마다 수학을 가르쳐 주기로 한다. 규칙은 3가지인데 첫째,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말 것. 두 번째, 수학 말고는 궁금해하지 않을 것, 묻지 않을 것. 세 번째, 자신은 시험이나 점수에는 관심이 없다. 첫째 날 초등학생도 풀만한 문제를 제시하며 풀어보라 말합니다. 답을 말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오류인 문제로 답이 없는 문제였다. 경비아저씨는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음질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본 지우는 핸드폰으로 음질이 좋은 음악을 들려주게 되고 경비아저씨는 오랜 지병인 불면증을 이겨내고 깊은 잠에 들어 늦잠까지 자고 말았습니다. 지우는 매일같이 경비아저씨와 진짜 수학을 공부합니다. 어느 날 수학이 아름다운 이유를 알려주겠다 하며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친구를 데려오라고 하고 숫자로 이루어진 악보로 연주를 하는데 그 노래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악보는 원주율이었습니다. 그러고 며칠뒤 피타고라스 어워드가 시작됩니다. 지우는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풉니다. 그때 지우의 친구 보람이 울며 교실을 뛰쳐나가게 됩니다. 경비아저씨가 핸드폰으로 수학논문을 보는데 글이 작아서 안 보일 것 같다며 지우는 학교 전산실에 몰래 들어가 논문을 출력해 경비아저씨께 드립니다. 보람이는 학교 시험지가 유출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일을 학교 게시판에 올리게 됩니다. 그로 인해 학교에서는 회의가 열리고 수학선생님인 담임은 학생들의 장난일 것이라며 상황을 넘기려 합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시험지를 유출한 범인이었습니다. 담임은 시험지를 유출한 흔적을 지우다가 컴퓨터실에 들어간 지우에게 뒤집어 씌우려 합니다. 전교 꼴찌였던 지우가 40점이나 올랐기 때문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전학만 가면 다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지우를 몰아갑니다.
감독의도
박동훈 감독은 자신도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며 직관적인 수학의 매력을 담았다고 얘기한다. 공부에 지친 고등학생과 졸업 이후에도 경쟁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피로감 때문에 포기를 생각하려 하는데 이 영화는 포기하지 않고 휴식을 갖는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연출하려 했다고 한다. 수학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려 노력했다고 한다. 포기에 관한 조어들이 만들어지는 이상한 나라에서 살지만 사실 그는 더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한 수학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시나리오를 받고 예의 바른 이야기라는 인상이 떠올랐다고 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도 수학자라며 그 얘기와 같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도 신비한 모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최민식의 오랜 팬이었으며 모든 장면을 기억할 정도로 팬이라고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최민식배우가 경비복을 입고 수학을 알려주는 장면을 상상했을 때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이에게 따듯한 격려를 보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출연진과 영화정보
최민식(이학성, 학교경비) :학문의 자유를 위해 탈북을 했지만 자신의 신분과 과거를 숨긴 채 학교의 경비로 살아간다.
김동휘(한지우 학생) :250:1를 뚫고 주인공이 됐다. 경비의 정체를 알게 된 뒤로 경비에게 수학을 알려달라고 조르며 포기했던 수학을 다시 배우게 된다. 캐스팅 일화 중에 김동휘 배우가 대본을 수정해서 연기를 했다. 그 이유를 물으니 논리 있고 당당하게 설명하는데 그런 태도가 한지우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조윤서(박보람 학생) : 지우의 유일한 친구이며 똑 독하고 의리 있다.
박병은(김근호 담임선생님) : 겉으로는 좋은 사람을 연기하지만 내면에는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람이었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친근한 선생님의 모습을 잘 연기했다.
청룡영화상(신인남우상), 춘사영화제(신인남우상)등을 수상했으며 수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댓글